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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명의의 기준 바꿔야…수술 후 관리 전문가 필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의료의 패러다임이 변했습니다. 이제 명의의 기준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관리로 전환되면서 침묵하던 학회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예방 및 관리로 수술을 최소화하고 수술이 불가피하다면 수술 이후 관리에 집중해 환자의 빠른 건강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자는 것.최근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외과학회가 보건 당국에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ERAS) 시범사업을 제안한 것도 수술이 만능이 아니라는 관점을 공유한다.질병을 극복의 대상으로 여겼던 과거에는 명의의 기준이 곧 수술 능력이었지만, 관점을 달리하면 일회성 수술보다는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예후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이런 인식 변화에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도 동참했다. 학술대회에서 첫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신경계 중환자 치료에 있어 수술이 전부가 아님을 주장한 것. 그 핵심으로 신경중환자의사(Neurointensivit)를 내세우고 있다.수술 이전, 이후를 담당하는 신경중환자의사가 오히려 신경 중환자의 예후에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며 제도화를 주장하고 나선 석승한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장(원광의대 신경과)을 만나 신경 중환자 치료의 현실적 문제 및 제도의 취지, 국내외 현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지난달 17일 신경집중치료학회는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신경계 중환자의료의 현재와 unmet needs'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시도, 신경중환자의사의 공론화에 불을 지폈다.신경 중환자는 수술로 끝나는 게 아니라 수술 이후부터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환자 상태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석승한 이사장은 "신경계 질환 중에서 의식의 변화를 동반하며 급성인 경우 신경계 중증질환으로 본다"며 "뇌경색 및 뇌출혈을 포함한 뇌혈관질환, 뇌염이나 뇌수막염 같은 중증 염증 및 감염질환, 심정지 후 혼수, 간질중첩증, 섬망, 중증 말초신경 및 근육질환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석승한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장그는 "신경외과는 수술적 방법으로 질병에 접근하고 신경과는 수술 외적인 부분을 포괄적으로 담당한다"며 "신경외과가 수술에서 역할을 다하고 나면 그 이후 이뤄지는 영역은 내과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신경과 의사인 신경중환자의사가 있다면 환자를 더 잘 돌볼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과거 의료의 패러다임은 질병의 대처에 집중됐기 때문에 질병을 수술로 해결한다는 인식 아래 수술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명의의 기준이었다"며 "반면 질병을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수술은 치료의 시작일 뿐 치료의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걸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유럽, 미국 등의 의료선진국은 중증 신경계 질환자를 전문으로 돌보는 독립된 신경집중치료실(Neurocritical care unit)과 신경중환자의사 제도를 통해 수술, 관리 투 트랙으로 접근하고 있다.  집중치료실 및 신경중환자의사를 통해 중증 신경계 질환자를 치료한 결과 입원 기간과 합병증의 감소, 사망률의 감소까지 혜택은 충분히 증명이 됐다는 것.▲해외는 신경집중치료실·신경중환자의사 활성화…"예후 변화 촉발"석승한 이사장은 "신경계 중환자를 잘 돌보려면 신경계 환자에 맞춰진 진료 환경과 신경계 환자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며 "이미 많은 논문을 통해 신경계 중환자가 신경집중치료실에서 신경중환자의사의 전문 치료를 받았을 때 사망 위험이 20~30% 이상 줄어들고 합병증, 입원 기간이 감소한다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이나 유럽에선 웬만한 대학병원급 기관은 독립된 신경집중치료실을 운영한다"며 "뇌출혈 환자가 발생한 경우 신경외과 의료진이 수술을 담당하고 이후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신경중환자가 관리하는 시스템이 확립돼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외국에서 예후 향상 연구가 축적되면서 집중치료실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며 "국내 역시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한 일부 대학병원이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집중치료실은 어떤 치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예후 변화를 이끌어내는걸까.석승한 이사장은 "일반 중환자실은 폐렴과 같은 감염, 합병증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며 "반면 신경계 집중 치료실은 이런 부분은 물론 뇌 신경계 문제를 빨리 찾아내기 위한 기기를 갖춰 뇌의 변화 확인 및 신속한 대응에 집중한다"고 말했다.국내에서 독립된 신경계 집중 치료실을 갖춘 기관은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급에 국한된다. 하지만 최근 필수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환자 치료, 관리를 위한 새로운 제도에도 보건의료계의 시선이 미치게 됐다는 게 그의 판단.그는 "3차 병원 지정에 중증 환자를 얼마나 잘 보는지가 중요한 지표로 설정되고 있어 대형병원들에서 중증 신경계 환자를 잘 돌보기 위한 시스템 구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게다가 신경과 의사들 중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익히기 위해 해외로 연수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신경중환자의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고 밝혔다.▲"예후는 물론 재정 감소까지…제도화 미룰 이유없어"아직 국내에는 신경중환자 치료를 위한 전문 펠로우십이 없는 실정. 학회는 인증의 제도를 통해 인력 양성에 팔을 걷었다.석 이사장은 "일부 대학병원이 펠로우십을 운영하고 있지만 온전히 신경 중환자에 집중하기 어렵고 인력도 부족해 학회가 나서게 됐다"며 "중증 신경계 환자를 볼 수 있 필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름과 겨울에 아카데미 형태로 운영을 했고, 올해 처음으로 인증의를 배출했다"고 밝혔다.그는 "인증의가 활성화되고 지속적인 인력 배출로 이어지려면 수가와 연동돼야 한다"며 "인증의가 중증 환자를 돌보거나 중환자실이나 독립된 신경집중치료실에서 진료할 때 수가 가산 등의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도화를 촉구했다.상황은 학회에 우호적이다. 대중들이 의료 패러다임 변화 필요성에 공감할 뿐 아니라 유관 학회들도 비슷한 취지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외과학회의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제안도 수술 후 관리가 예후 및 재정 절감에 기여한다는 관점을 공유한다.ERAS는 수술 후 관리에 따라 입원기간 및 수술 관련 합병증·사망을 감소시켜 의료비와 사회적비용 측면 모두 효용성이 있어 의료선진국의 경우 10여년 전부터 활발히 도입하는 추세.석승한 이사장은 "ERAS와 신경중환자 집중 치료는 수술 환자에 대한 관리가 예후에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전체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수술로 질병 치료가 끝나지 않고 이후 관리가 의료의 질 향상에 직결된다는 인식은 전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제 내과-외과 혹은 수술-관리와 같은 분절적인 인식이 아니라 수술 전후 다학제적인 접근이 연속적으로 이뤄진다는 그런 개념이 필요하다"며 "인프라와 전문 인력 확보가 환자뿐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 걸 홍보해 인식 변화 및 제도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2023-07-10 05:00:00학술

"신경중환자의사 필요" 신경집중치료학회 공론화 시동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이사장 석승한, 원광의대 신경과)가 지난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외상성 뇌손상환자의 중환자실치료라는 주제로 활발한 토론과 최신지견들을 공유했다. 학술대회회에서는 초청연자인 미국 메릴랜드 대학의 Gunjan Y. Parikh 교수의 강연뿐 아니라 처음으로 신경계 중환자 정책에 대한 토론 세션을 마련해 회원의 관심이 뜨거웠다. 석승한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홍정호 수련이사의 '신경계 중환자의료의 현재와 unmet needs'에 대한 주제발표 후 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과 박희권 국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청중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으며, 신경 중환자 치료의 현실적인 문제와 신경중환자의사(Neurointensivit)의 필요성, 그리고 정부의 정책 개선 방향과 대책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됐다. 홍정호 수련이사는 신경 중환자의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화된 의료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필요하나 현재 한국은 신경 중환자 치료를 위한 고급 모니터링 장비와 전문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를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석승한 이사장은 신경계 중환자실에는 뇌경색 및 뇌줄혈을 포함한 뇌혈관질환, 뇌염이나 뇌수막염 같은 중증 염증 및 감염질환, 심정지 후 혼수, 간질중첩증, 섬망, 중증 말초신경 및 근육질환 같은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을 다룰 수 있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잘 숙련된 신경중환자의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중증 신경계 질환 환자를 전문적으로 돌보는 독립된 신경집중치료실(Neurocritical care unit)과 신경중환자의사가 많이 부족하고, 특히 전문가 양성에 대한 제도가 유럽 및 미국 등의 주요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져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신경계 집중치료실과 같은 인프라와 전문 인력확보를 위해 이를 위한 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각각 학회가 독립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 보다는 여러 유관 학회가 협의를 통해 신경중환자치료를 위한 통일된 발언과 요구를 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을 위해서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끝으로 석승한 이사장은 "중증 신경계 질환을 가진 환자가 신경집중치료실에서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훨씬 더 나은 것으로 국내외 여러 논문에서 확인됐고 향후 국민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학회에서는 수련병원에서 독립된 신경집중치료실이 더 많이 마련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문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0 15:54:31학술

신경집중치료학회 인증의제 시동…"이미 효용성 입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가 11월부터 신경집중치료 전문 수련 인증의 제도를 도입한다. 수십 년 전부터 미국과 유럽 등이 신경계 중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신경중환자 세부전문의(neurointensivist) 제도를 운용한 것에 비춰보면 국내 도입은 상당히 뒤처진 편.특히 뇌 손상 문제를 수반한 뇌졸중, 뇌전증, 뇌염, 뇌출혈, 뇌부종 등의 신경계 중환자는 일반 중환자와 달리 전문적 진료가 가능한 전담의가 필요하지만 현재 국내 (일반)중환자세부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사는 100명 안팎에 그친다.신경계 중환자를 위한 최적화된 진료 제공이 어렵고, 전문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률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신경집중치료 전문 수련 인증의제도'가 타개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학회 측의 판단.유정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홍보이사(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를 만나 제도 도입의 배경 및 전문 치료에 따른 예후 향상 여부에 대해 들었다.▲신경과학회, 신경중환자의학회, 신경외과학회 등 다양한데 신경집중치료학회만의 특징 및 필요성은?일반인뿐 아니라 의사들도 신경집중치료학회에 대해 생소할 수 있다. 신경과와 신경외과로 크게 나눠보면 각 과는 보는 병이 다르다. 신경외과가 주로 수술을 담당한다면 신경과는 뇌경색, 뇌전증 등에 집중한다. 신경집중치료학회는 뇌염, 뇌출혈 등 신경계 중환자에 특화된 진료 제공 방안을 연구한다. 신경계 중환자실은 간호사들이 한 시간에 한번 직접 진찰을 하고 문제가 생기면 담당 간호사가 바로 주치의나 당직의에 연락을 한다. 진찰 중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그대로 둘 것인가 수술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일반 중환자실에서는 이런 진찰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CT나 MRI를 찍는다고 바로 증상의 변화를 알아차릴 수는 없다. 일반 중환자실은 검사 지시를 많이 내는 반면 신경계 중환자실은 진찰이 우선된다는 게 특징이다. 일반 중환자실에서는 각 장기마다 혈압, 초음파, 엑스레이, 산소포화도 등 주로 보는 요소들이 있지만 신경의 경우 증상, 수치 변화가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수치로 환원되거나 측정되기 어렵다. 신경중환자는 의식이 떨어져 상태를 직접 말할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런 경우에 신경쪽을 전문으로 보는 신경집중치료 전문의가 필요하다.▲국내의 신경집중치료 전문의 배출이나 운용 기관 현황은?우리나라에서 신경 전문의는 많지 않다. 트레이닝 시스템을 갖고 있는 병원도 별로 없어서 빅5병원 중에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정도에 그친다. 본인만 해도 메인은 중환자의학과 소속이다. 호흡이든 신경이든 내과든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비슷하고 세부전문의 코스를 만들어 따로 운영하는 병원은 소수다.유정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홍보이사문제는 신경집중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드물다보니 강의할 사람도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학회조차 강의할 인력풀이 충분치 못해 3명 정도가 돌아가며 계속 강의하는 편이다. 펠로우 지원도 부족해 심뇌혈관 파트는 없고 뇌종양 분야는 3년차 펠로우 1명뿐이다. 사람 자체가 없어서 세부전문의를 뽑기도 어렵다.신경과 중환자 전문의가 트레이닝을 받을 병원이 없고 전문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지율이 떨어졌는데 이런 문제가 지속되다보니 오히려 중환자실 전담의 수가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중환자 전담 전문의가 있으면 한 베드당 5만원의 수가가 나오기 때문에 12베드이면 하루 60만원, 1년이면 억 단위가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 지원 제도를 안 쓸 이유가 없다. 전임의를 뽑기 힘들었는데 수가가 생기고 나서는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신경중환자 세부전문의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생기고 수가까지 생긴다고 하면 병원들도 앞다퉈 트레이닝 코스를 만들고 신경중환자 전문의를 더 뽑을 것으로 본다.▲11월부터 신경집중치료 전문 수련 인증의제도를 시행한다. 제도 운용 계획 및 기대 효과는?인증의 제도는 학회에서 개별적으로 만들어 운용한다. 심장초음파 인증의제도가 있는데 이건 심장초음파학회에서 만들었다. 학회에서 소정의 교육 과정을 거쳐, 일정 수준을 증명하면 인증의 자격을 부여한다.대한의학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환자 세부전문의 자격을 획득했다고 해도 확실한 보장이 있는 건 아니다. 세부전문의 자격이 있다고 해서 중환자를 굉장히 잘 본다고 인정받는 것도 아니고 수가가 더 나오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내부에서도 인증의 제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제도를 만들어봤자 도움이 안 되고 누가 따려고 하겠느냐는 박한 평가도 있었지만 이는 제도를 어떻게 운용하냐에 따라 변할 것으로 본다.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시험 난이도를 올려 양질의 전문가를 배출하면 인증의에 대한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심초음파 인증의를 딴 의사들은 심장내과 전문의가 아님에도 판독지를 써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질 관리를 통해 제도를 안착시킨 결과 인증의를 따면 신뢰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시간이 지나면 신경집중치료 전문 수련 인증의제도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리라 기대한다.▲예상 지원율 및 연간 인증의 배출 규모는?11월에 첫 시험이 진행되고 너무 어렵지 않게 시작할 예정이다. 신경집중치료학회 준회원이면 응시가 가능한데 1년 2번의 학술대회 중 한번은 학술대회에 참석하게 하거나 1년 2회의 워크숍 이수, 일반 중환자 관련 강의 이수, 신경중환자 특화 프로그램 이수 등의 응시 자격 요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의 보험 성격으로 많이들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스갯소리로 인증의 사냥꾼이 많다는 말도 있다.신경과 보드가 1년에 100명이 안 되기 때문에 응시 인원은 50명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이중 30~40명이 인증의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초반이니까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다. 제도가 정착하면 아마 내년부터는 연간 10~20명의 인증의가 배출되지 않을까 한다.▲신경집중 전문의가 필요한 당위성은?신경집중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뇌졸중이 가장 흔하고 특히 중증 뇌졸중, 지주막하출혈, 간질지속증(뇌전증 환자) 뇌염 환자 등이다. 이런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회진을 오면 보통 진찰에 5분을 넘기지 않는다. 회진을 하루 1~2번 오거나 그마저도 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5분 진료가 가능한 환자는 중환자가 아니다. 5분 이상 전문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담 전문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본인을 예로 들면 외래없이 하루종일 중환자 치료만 하고 있다. 급한 상황이 아니면 보호자와의 충분한 면담도 진행한다. 환자는 상태의 악화보다 오히려 아무 설명을 듣지 못하는 것에 분노한다. 설명을 충분히 한다면 환자 가족들은 대부분의 상황을 이해하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초고령 사회로 갈 것이기 떄문에 심뇌혈관 질환, 간질 , 뇌종양 등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방의 대학병원에는 특히 뇌출혈 등 외상 환자가 많다.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전문가가 필요하다.▲취지는 공감한다. 전문의의 존재가 예후 개선과 관련된다는 연구가 있는지?물론이다. 2004년 서울대병원의 논문에 따르면 신경중환자 전문의가 있는 경우에 중환자실 사망률이 0.59배, 병원 사망률이 0.585배 감소했다.삼성서울병원 연구에서도 외상성뇌손상 환자들에서 신경중환자 전문의가 있을 경우 중환자실 사망률이 22.9%에서 8.5%로 감소하고, 30일째 사망률은 27.1%에서 11.0%로 감소했다는 연구가 있다. 이어 신경외과 중환자실에서 기관절개술(tracheostomy), 말초삽입 중심정맥관(PICC)등을 신경중환자 전문의가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했다는 안전성 이슈에 관한 연구도 있다.결론적으로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신경중환자 전문의가 있으면 중환자실 사망률과 병원 입원기간 중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여러 연구들이 축적돼 있다. 이것이 전문가 존재 이유에 대한 강력한 증거다.
2022-08-01 05:10:00학술

동산병원, 450억원 규모 '의료데이터 AI 개발' 참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동산병원 신경과 홍정호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1년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AI 기반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중환자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환자실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사업인 K-MIMIC(Korean Medical Information Mart for Intensive Care) 사업과 중환자실에서 나오는 생체 신호 의료 데이터를 이용하여 AI 기반의 CDSS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구분된다. 동산병원 신경과 홍정호 교수는 서울대병원을 전체 주관기관으로 하는 이번 컨소시엄에서 총 10개의 세부 과제 (1~3세부: K-MIMIC, 4~10세부: CDSS) 중 세부 과제 1번에 대한 공동연구 참여와 세부 과제 8번의 책임연구를 담당한다. 전체 과제의 사업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사업에는 450억원 규모의 국가 연구비가 투입되는데 홍정호 교수가 진행하는 연구에는 47.5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홍정호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있는 '중환자 신경학적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과제에서는 중환자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신경학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경계 중환자실에서의 치료 및 진단, 예후를 예측해 실제 임상에 사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홍 교수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K-MIMIC 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병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중환자 신경학적 예후 예측 모델 개발을 통해 중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6 10:58:16병·의원

아시아 의료진 대상 ‘저체온치료’ 최신 지견 공유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계중환자부(한문구 교수)는 뇌신경계질환 저체온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신경중환자치료 전문의들이 모여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오크우드호텔에서 아시아 5개국 의료진 대상으로 저체온치료 챔피언 양성을 위한 ‘2019 제1회 KTTM 아카데미’(Neuro TTM Teaching Course)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KTTM 아카데미는 신경과·신경외과 및 중환자의학에 종사하면서 뇌손상 치료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아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저체온치료 트레이닝 프로그램. 한국을 포함해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 30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흔히 저체온치료라고 불리는 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TM)은 뇌에 저산소 손상 발생 시 환자 체온을 낮춤으로써 신진대사와 산소 소비량을 감소시켜 뇌세포 파괴를 막는 치료법이다. 저체온치료는 그동안 심정지 환자의 심폐소생술 이후 생존율을 높이고 뇌혈류가 다시 뇌로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2차적인 ‘재관류 뇌손상’을 최소화하며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으로부터 뇌기능 회복을 돕는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폭 넓게 시행돼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신경계 중환자 중 TTM에 적합한 환자 선택 방법Ⅰ·Ⅱ ▲TTM 운용·관리를 위한 유용한 팁 ▲TTM 중 첨단 신경계 감시·중환자 치료 ▲Neuro-ICU(신경외과 집중치료실)에서의 TTM 전망 등 총 다섯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로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는 소그룹 워크숍으로 바드코리아 저체온기기 ‘아틱선’(ArcticSun)을 활용한 시뮬레이션도 진행됐다. 한문구 서울의대 교수는 “국내에서는 치료목적 저체온치료요법이 지난 7월부터 급여가 적용돼 중증 뇌신경질환 환자들에게 저체온치료 사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KTTM 아카데미는 신경계 저산소 손상과 외상성 손상 시 저체온치료 적용과 효과를 재확인하고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다른 국가에도 뇌신경계질환에 대한 저체온치료 확대 필요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KTTM 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해 뇌신경계질환에 대한 저체온치료 영향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응급의학과에서 심정지 후 소생 치료에 많이 사용되어 온 저체온치료는 2000년 이후부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연구와 임상적 치료가 본격적으로 진행돼 효과적인 임상결과들이 발표되면서 현재는 뇌졸중 치료로 점차 치료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상성 뇌질환·척수손상·간질 등 각종 신경계 손상뿐 아니라 패혈증·심장마비 등에 대해서도 저체온치료가 더욱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뇌신경계질환 환자 저체온치료 200례를 달성하면서 중증 뇌신경질환 환자에 대한 저체온치료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9-10-28 10:09:25의료기기·AI

저체온치료기기 ‘아틱선’ 이달부터 보험 급여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드코리아 아틱선(ArcticSun) 장비 및 ArcticGel Pad 부착 모습 바드코리아는 환자 체온을 낮춰 심정지 환자의 뇌세포 손상 등 2차 손상을 최소화하는 저체온치료기기 ‘아틱선’(ArcticSun)이 이달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흔히 저체온치료로 알려진 ‘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TTM)은 환자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춰 신경 및 뇌 손상을 최소화해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키는 치료방법. 또 신생아 허혈성저산소뇌병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최근 신경과·신경외과에서 뇌압 조절과 부종 조절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급여적용으로 외상성 뇌손상환자들에게도 증상 조절치료로 사용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틱선은 2007년 국내 출시 이후 저체온치료를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간 비급여였던 만큼 환자들의 높은 의료비 부담으로 TTM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급여 확대에 따라 응급한 상황에서 신생아 및 성인 환자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틱선 급여 전환 항목에는 일반용(성인용) 젤 패드와 신생아용 젤 패드가 모두 포함돼 저체온치료가 필요한 신생아 환자에게도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생아 허혈성저산소뇌병증에 출생 후 6시간 이내 TTM을 시행하면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아틱선은 저체온치료기기 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 ▲오토매틱 조작으로 편리하고 빠른 치료 개시 ▲정확하고 세밀한 온도 조절 ▲안전한 비침습방식을 특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모든 프로토콜을 오토매틱으로 진행해 실시간 환자 중심체온 및 프로토콜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해 사용이 편리하고 간편한 조작만으로 위급한 상황의 환자에게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온도 수치 조작 범위가 넓고 0.01도 단위로 세밀하게 온도 조절이 가능해 목표 온도에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으며, 비침습적 방법으로 감염 위험을 낮추며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ArcticGel Pads 고유의 3단 구조는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냉각·가온 및 원하는 목표체온에서 유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50%가 물로 구성된 하이드로젤 소재가 환자 피부 밀착을 도와 에너지 전도율을 높여준다. 김여진 바드코리아 사업부 총괄 상무는 “저체온치료(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심정지가 나타난 환자에게 필수적으로 시행돼야하는 치료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높아 사용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틱선 급여 확대로 심정지 환자는 물론 신경계 중환자들까지 사용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신생아부터 성인환자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07-01 09:38:37의료기기·AI

서울아산병원 ‘목표체온유지치료’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목표체온유지치료(저체온치료)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목표체온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TTM)’ 심포지엄을 지난 20일 병원 동관 6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주관하고 신경과·중환자실 연계로 진행한 이번 TTM 심포지엄은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해 국내에서 목표체온유지치료가 심정지 후 환자 소생 후 치료로서 필수과정으로 인정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목표체온유지치료에서 적정 온도로 논란이 되고 있는 33℃ vs 36℃에 대한 주제 발표와 허혈성 뇌졸증에서의 저체온치료, 일산화탄소 중독등 독물학에서의 저체온치료 등 다양한 이슈와 임상 적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더불어 심장정지 후 관리·모니터링과 아틱선(Arctic Sun) 적용·모니터링 방법 소개됐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원영 교수는 “목표체온유지치료는 환자의 생사를 결정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심정지 후 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과정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도 가장 적절한 ‘목표체온’과 ‘유지시간’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심인성 심정지뿐 아니라 허혈성 뇌졸증·외상성 뇌 손상 이후 저체온 등 다양한 영역으로 목표체온유지치료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임상적용과 간호측면에서의 사용경험 및 노하우 공유로 저체온치료를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체온유지치료는 흔히 저체온치료로 불리는데 환자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추며 목표체온으로 유도·유지해 뇌에서 일어나는 유해물질반응을 감소시키고 뇌대사율 및 두개강 내압을 낮추면서 신경 및 뇌 손상을 최소화한다. 최근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뿐 아니라 생존 시 정상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뇌신경 손상도 최소화하는 것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뇌질환에 대한 신경계 중환자치료 분야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8-07-23 09:57:57의료기기·AI

외상성 뇌 손상 이후 ‘저체온치료’ 주목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비영리 교육기관 ‘글로벌뉴로’(Global Neuro·www.globalneuro.org)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목포한국병원 문화센터 세미나룸에서 ‘신경외상’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뉴로는 스위스에 위치한 글로벌 신경외과 조직으로 전 세계 약 4만명의 신경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최신 의료기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교수들을 핵심 오피니언 리더로 활용해 전 세계 신경외과 의사들을 교육하고 궁극적으로 뇌 외상환자들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 연좌를 포함해 국내 약 80명의 신경외과 의료진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특히 국내 신경외과에서는 아직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은 ‘외상성 뇌 손상 이후의 저체온치료(목표체온유지치료: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에 관한 주제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에서는 ▲외상성 뇌 손상의 병리적 상태 ▲비외과적 관리 파트에서 외상성 뇌 손상 치료 우수사례 ▲저체온치료의 최적 온도 및 지속 시간 ▲저체온치료에 있어 선택적 뇌 냉각(Selective brain cooling) vs 전신 냉각(Systemic cooling) 등 다양한 주제 강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행사 책임을 맡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황금 교수는 “글로벌뉴로 일원으로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외상성 뇌 손상 환자 관리에 있어서의 다양하고 구체적 사례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이 국내에서 처음 개최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진행을 주도한 목포한국병원 서보라 전문의는 “이번 세미나는 저체온치료가 외상성 뇌 손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주로 응급의학과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저체온치료가 해외에서는 뇌졸증 등 뇌손상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저체온치료가 신경외과를 포함한 중환자실에서도 점차 사용이 확대되는 인식전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체온치료는 환자 체온을 정상체온 또는 목표체온으로 유도·유지해 뇌에서 일어나는 유해물질반응을 감소시키고 뇌대사율 및 두개강 내압을 낮추면서 신경 및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환자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미국 유럽 등의 나라에서 가이드라인을 통해 필수치료로 택해지고 있으며, 최근 심정지 상태 뿐 아니라 뇌질환에 대한 신경계 중환자치료 분야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8-06-18 10:23:39의료기기·AI

가톨릭대 인천성모 뇌병원, 본격 진료 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뇌질환 전문병원 '뇌병원'이 11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지상 6층, 지하 3층에 연면적 약 1만8500㎡ 규모의 뇌병원은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의 완성형 모델로, 204개 병상을 갖춘 단일병원이다. 뇌병원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비침습적 뇌조절 치료실(DCS, TMS) ▲경동맥/말초신경초음파실 ▲뇌혈류초음파실(TCD sono) ▲신경통증치료실(SCENA) ▲심전도실 등이 1층에 위치해 진료실 및 검사실 동선을 최소화 했다. 또한 ▲뇌질환 전용 수술실 및 병동 ▲뇌졸중 집중치료실 ▲신경계 중환자실 ▲수면센터 ▲방사선치료센터(메르디안 라이낙) ▲혈관센터(혈관촬영실) ▲인지기능검사실 ▲건강관리센터 ▲VIP종합건강증진센터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뇌병원은 개원에 앞둔 지난 5일에는 화재발생을 대비해 가상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내용은 ▲근무자에 의한 화재목격 및 초기진화 ▲원내 화재통보 및 대피유도 ▲환자 대피로 및 비상계단 확인 ▲원내 자위구조대 활동 ▲화재진압 및 구급활동 ▲수직구조대 및 소화전 사용법 등으로 행동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인천성모병원 정성우 뇌병원장은 "국내 최초로 개원한 뇌병원은 '신경계 뇌질환진료의 최고병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고 수준의 뇌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2018-06-12 10:43:37병·의원

‘목표체온유지치료’(TTM) 국제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와 뇌신경계중환자부는 지난달 31일 병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2018 목표체온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TTM)’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저체온 치료로 불리는 목표체온유지치료(TTM)는 심정지 발생 시 환자 체온을 일정기간 동안 낮춤으로써 한 번 심장이 멎었다가 응급 시술을 통해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한 환자들의 뇌손상과 재관류 손상으로 생길 수 있는 장기 이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치료다. 최근에는 외상성 뇌질환, 척수손상, 간질, 등 각종 신경계 손상뿐 아니라 패혈증, 심장마비 등에 대해 저체온 치료가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일본 등 뇌신경계 중환자 및 저체온치료에 권위 있는 교수들의 발표로 이어졌으며 총 100명 이상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프로그램은 심정지 후, 뇌경색 및 뇌출혈 이후 저체온치료에 대한 최신 가이드라인과 최근 유럽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저체온 치료 임상연구,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각종 뇌 및 척수 손상, 간질, 패혈증 등에 대한 최신 임상치료 관련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서울대 뇌신경센터 뇌신경계중환자부·신경과 한문구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신경계중환자치료가 새롭게 시작되고 의료계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중 뇌신경질환 환자들에게 저체온치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신경계에 대한 저산소 손상과 외상성 손상 시 저체온치료 적용과 효과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최신 치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심포지엄에서 계명대동산의료원 홍정호 교수는 바드코리아의 ‘아틱선’을 이용해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최초로 연구되는 ‘급성 뇌경색환자에서 재관류 후 저체온치료’ 연구 중간발표를 통해 저체온치료 효과를 발표했다.
2018-04-02 10:01:39의료기기·AI

울산대병원, 감염관리 강화 권역응급센터 개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학교 부속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25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증축 준공 및 개소식을 개최하고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지상 6층, 지하 1층의 639평 증축공사와 기존 416평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시설과 전국 최고수준의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독립된 응급의료센터 건물에 종합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용응급실, 권역외상센터가 한곳에 모여 성인, 소아, 외상환자 등 응급환자들을 위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 중환자실과 외상 중환자실, 응급 병실과 외상 병실 및 혈관 조영실, 헬기장, 교육장 등 응급환자 전용 시설을 대폭 확장해 전문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응급실 입실 전 환자분류구역 설치 ▲음압격리병상 확충 ▲병상 간격 1.5m 확보 ▲응급실 내 환자와 보호자 통제를 위한 시스템 마련 등 새롭게 변경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을 준수하고, 감염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홍정석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장은 "이번 공사의 가장 큰 중점은 감염 대응이라는 큰 틀 안에서 이뤄졌다"면서 "지난 메르스 사태와 같은 신종전염병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고, 각종 재난 상황시 재난거점대응병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역심뇌혈관센터 설치 공간도 확보했다. 울산대병원은 촌각을 다투는 심뇌혈관계 응급질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해 수술이나 시술 후 회복할 수 있도록 심혈관계 중환자병상과 뇌신경계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정융기 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상의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한층 더 강화된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권역응급의료센터 이용 환자 수는 지난 2010년 4만여명에서 2015년 5만 5000여명까지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권을 제외하고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응급실로 꼽히고 있으며, 경주와 포항, 밀양 등 인근지역에서 방문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홍정석 센터장은 "울산 환자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경주 포항 환자의 유입이 활발하다. 이는 울산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믿음과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장, 강길부·김종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학천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송해숙·배영규·한동영 시의원와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7-05-26 10:05:37병·의원

일본뇌염 환자 첫 발생 "현재 의식불명 상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KCDC, 본부장 정기석)는 3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광주 거주하는 남자(51)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자는 지난 8월 15일부터 고열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역학조사 결과, 해외 여행력은 없으며 15일 경련과 의식변화로 16일 전남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30일 전남대병원에 있으며 의식불명 상태로 신경계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를 실시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경우 등에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어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에 따라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전국 7천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평균연령이 54.6세로 나타나 주로 고령자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특징이 있다. 노인분들의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08-31 13:52:33정책

고신대복음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센터 확장 개소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4일부터 기존 신경계 중환자실과는 별개로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확장 개소함으로써 뇌졸중 치료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치료수준 향상을 위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과 시설을 갖춘 치료실로, 일방병실과는 구별되는 별도의 공간이다. 특히 CT나 MRI 등을 이용한 초기 의학적 진단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응급실 및 신경외과,영상의학과 및 중재시술팀, 심장내과 등으로 구성된 진료지원 체계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는 공간이다.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뇌졸중 치료 평가 6년 연속 1등급을 기록한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뇌졸중 집중 치료실 오픈 개소를 통해 급성기 중증환자의 치료 회복을 앞당겨 사회 복귀를 조귀에 돕는 역할 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뇌졸중 전문 병원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다는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 유봉구 뇌졸중센터장(신경과 교수)는 "뇌졸중 집중 치료실의 중요한 요소는 경험 많은 의사와 전문 간호사 그리고 치료사가 한 팀이 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라며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한 경험을 토대로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확장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상욱 병원장은 "기존 뇌졸중 치료센터를 확장 개소한 만큼 규모에 걸맞게 기적이 일어나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뇌졸중 집중 치료센터 뿐 아니라 급성기 중증환자를 위한 시설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5-02-04 16:47:51병·의원

"신경집중치료, 전문성 확보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계 각국에서 신경집중치료의 효과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시급합니다."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병인 회장(연세의대)은 신경집중치료의 현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정부와 학계의 지원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대다수 신경손상 환자들이 내과나 외과 중환자실에 분배돼 관리되고 있다"며 "이래서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980년대 신경계 중환자실을 배치한 미국의 경우 그 엄청난 효과에 대해 감탄하는 수준"이라며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검토와 배려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경계 중환자실 설치 문제는 넘어야할 산이 높다. 우선 수가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주된 이유다. 현재 중환자실 수가로는 신경계 중환자실을 설치하는 즉시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일부 대형병원이 아니고는 이를 버티기 힘들다. 이로 인해 현재 국내에는 서울아산병원 등 5개 대형병원들만이 일부 제한적으로 신경계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신경계 중환자실을 만들면 만들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 속에서 이를 설치하지 못하는 병원을 비판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의 문제는 현재 신경집중치료를 실시할 수 있는 중환자 전담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최근 학회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도 이 부분이다. 이병인 회장은 "미국과 같은 전문가 교육, 수련프로그램이 전무해 신경계 중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로 인해 대다수 환자들이 컨설트 형식으로 전문과목을 돌아다니다보니 시간이 지체되고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학회도 세부전문의제도 등을 통해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 신경집중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도 같은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학회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뤄내기 위해 당분간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수가 인상과 전문가 확보 모두 정책적인 배려와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당분간 복지부와 심평원은 물론, 의학계 내부와 국민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문제와 대안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3-06-10 06:00:29병·의원

분당서울대병원 빅5 진입 "삼성·아산 독주 막겠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의 독주를 막겠다. 일부 대형병원의 환자쏠림현상은 우리나라 의료체계에 부작용을 야기한다. 암·뇌신경병원 오픈을 계기로 삼성, 아산의 독주 체제를 흔들어놓겠다." 한호성 암뇌신경병원장 분당서울대병원 암·뇌신경병원 진료 첫날인 지난 11일, 한호성 암·뇌신경병원장(외과)은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먼저 "외부에서 빅 5병원에 진입했다고 평가해주는 것은 감사하지만 규모의 경쟁보다는 환자에게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불우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마련한 '불곡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암·뇌신경 환자를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변 의료기관의 견제에 대해 "암병원 등 타 의료기관과의 경쟁을 피하는 것은 힘들다. 다만 단순히 환자 수를 늘리거나 규모로 경쟁하는 대신 뛰어난 의료기술 및 치료법을 두고 경쟁하는 것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1일 암·뇌신경병원을 오픈, 진료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빅5 대열에 합류했다. 일단 기존 본관 건물 879병상에 신관 477병상까지 합해 총 1356병상 규모로 성장하면서 규모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조건을 갖추게된 것. 1층에는 본관에 있던 응급의료센터가 이전했고 2층은 암·뇌신경병원 외래진료실, 3층에는 뇌신경중환자실을 별도 마련해 중증 뇌신경질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4층은 건강증진센터를, 5층에는 항암주사실과 옥상정원을 마련했다. 한호성 암·뇌신경병원장은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임상 연구강화 분야에서도 조만간 성과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 대용량의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면서 "서울대병원 본원과도 긴밀히 연계해 연구를 강화해나갈 수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암뇌신경병원 전경 또한 그는 뇌신경 분야를 특화시킴으로써 병원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뇌신경 분야 진료를 별도로 뇌혈관병원으로 오픈한 것은 새로운 시도다. 이를 통해 뇌신경질환 치료수준은 물론 관련 연구를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뇌혈관 수술 명의로 알려진 오창환 교수를 비롯해 신경과 배희준 교수, 김지수 교수 등 뇌신경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의료진이 함께 모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했다. 실제로 뇌신경병원은 뇌졸중, 치매, 수면, 어지러움증, 뇌전증, 말초신경근육병, 파킨슨병, 뇌종양 등 기존의 질병 중심의 진료체계를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뇌혈관센터, 신경인지행동치매센터, 뇌전증센터, 어지러움·눈운동질환센터, 척수․신경근육센터, 파킨슨센터, 뇌종양센터, 소아뇌신경센터, 신경재활센터, 아동발달센터 등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뇌신경계 전문 중환자치료센터를 마련해 20병상의 NCU(Neurological Critical care Unit)에서 뇌졸중, 뇌외상, 뇌종양 환자 등 뇌신경계 중환자들에게 특성화된 전문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는 "통합암센터에선 18개 암종별센터와 암통합지지센터, 항암주사실, 암정보교육센터 등 22개 센터를 갖출 것"이라면서 "진료와 검사 스케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암 전담 코디네이터를 전면에 배치해 암 진단에서 치료까지의 절차를 크게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3-03-12 06:40:59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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